산울림의 대표곡중 하나인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결론적으로는 산울림의 곡중엔 표절곡이라고 볼게 하나도 없습니다.
요즘 보다보면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가 표절이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제 작은 소견을 여기다가 적어봅니다.
보시다시피 이 음악의 후렴구 부분의 기준으로
멜로디가 비슷하니 이곡을 표절한 것이다,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인트로, 곡구성이나 진행 방식도 완전히 다르고,
결론적으로 코드가 같으면 비슷한 멜로디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저도 음악을 만들면서 느낀건 음악이라는건 내가 새롭게 만들었다고
쉽게 생각할수 있지만 사실 이미 있던 거일 수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가 산울림만의
오리지널 곡이라고 단정짓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게 정확한 표절이라면 인트로의 기타 퍼포먼스와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사이버" 부분이 설명 되지 않고,
The Train 에는 없는 기타리프, 곡구조 등등
여러가지 부분들이 정말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이야기 드리면 음악이라는건 내가 새롭게 만들었다고
쉽게 생각할수 있지만 사실 이미 있던 거일 수도 있는겁니다.
정말 단순한거라도요, 멜로디, 드럼, 베이스, 사소한거 하나하나 파보면
어딘가에서 비슷한거 하나 쯤은 튀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나가는 곡의 작은부분, 정말 작은 부분을 가지고 하나하나 조목조목
표절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이 세상엔 표절이 아닌곡이 없을껍니다.
다만 멜로디, 코드진행, 곡구조등 여러가지를 뭉티기로 가져온다면..
그건 좀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전에 표절 논란으로 불타오른 유희열씨가 있겠습니다.
이 음악도 표절을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좀 억지인것 같습니다.보시면 인트로, 곡 구성, 멜로디, 곡의 진행방식등 여러 부분이 다르지만
그냥 코드 진행이 똑같다는 이유로 표절 소리를 듣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코드 진행은 대체적으로 적절한 느낌을 낼려고 노력하면
똑같은 코드진행이 나올수도 있는겁니다.
예를 들자면 요즘 돌려 쓰는 캐논 변주.. 가 있죠.
다시 말해서, 코드가 같으면 비슷한 멜로디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코드가 같아서 음표가 같다고 해도, 그것이 정말 표절인가?
멜로디가 조금 비슷하다고 해서 그거만 반복해서 듣고 이거 표절 아님?
하는건 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냥 억지부리는거라 생각합니다.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사이버..
솔직히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이 사이버 세상은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정보를
받아 들이다 보면, 정작 진실이 무엇인지, 뭐가 옮고 그른지
판단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남이 하는 이야기를 한번 비판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을 한뒤, 옮고 그름을 판단해야 한다. 그것이 제 생각입니다.
고로 우리는 마음에 주단을 깔고서 살아갑시다.
